나의 족저근막섬유종의 시작은
1. 여러 종류의 플랫한 신발을 신고 장시간 걸었다.
옛날 원시인들처럼 맨발로 걷는 게 건강에 좋다고 들었고 하루에 만보 이상 걷는 게 좋다고도 하고 게다가 나는 걷는 걸 매우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큰 병이 생길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내 말을 들은 재활의학과 의사는 '맨발 걷기'가 과학적으로 입증이 된 게 아니라고 했고, 예쁜 신발을 어쩌다 한 번 신기 위해 좋은 신발(운동화, 등산화)을 신어야 한다고 했다.
2. 통증이 시작한 때에 바로 병원을 가지 않고 만성(근막염에서 근막섬유종으로)으로 병을 키웠다.
병원 선택을 신중해야 한다. (통증이 만성인 경우)
1. 매번 주사(스테로이드)를 놓아주는 병원은 피해야겠다.
2. 통증이 심한데 체외충격파 치료를 바.로. 들어가자고 하면 그 병원도 피해야겠다.
3. 진통제를 먹고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초음파를 해달라고 해야할 것 같다.
나의 경우, 초음파로 들여다 본 후에야 정확히 병명을 찾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 중이다.
여전히 통증은 있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새발의 피 정도이고, 더 이상 발을 혹사시키지 않고 있고, 그러지 않을 것이므로 더 나아질 것을 확신한다.
발바닥이 너무 아프신 분들은 얼음찜질 많이 하시고, 벽밀기 하시고, 좋은 신발(밑바닥이 단단한, 꺽이지 않는 운동화 또는 등산화)을 신으세요.
그리고 좋은 병원 찾으세요~
'ㆍ 애증과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족저근막섬유종4] feat. 휠체어 & 마약진통제 (0) | 2019.12.15 |
---|---|
족저근막섬유종3] 한의원 (0) | 2019.12.10 |
족저근막섬유종2] 발바닥 통증 (0) | 2019.12.06 |
족저근막섬유종1] 미련 곰탱이 (0) | 2019.12.06 |
이십여 년 만에 수영 강습 (0) | 2019.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