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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애증과 ♥

족저근막섬유종2] 발바닥 통증

검색을 시작했다. '발바닥 통증'

 

내 증상과 비슷한...  족. 저. 근. 막. 염.이라는 것을 찾아냈다.

원인 중에는 비만, 과도한 발 사용, 잘못된 신발, 평발 등이었다.

 

2019년 초여름 나의 발은 수명을 다한 듯했다. 도저히 걸을 수가 없었다.

어느 날 퇴근 후 족저근막염증으로 의심되는 이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홍대입구역 ㅅㅎㄴ정형외과에 들렀다.

(몇 차례 이곳을 다녀왔지만 사실 썩 내키지 않는 곳이었다. 의사가 치료해준다 느낌보다는 돈을 벌고자 하는 게 보였달까? 물리치료도 처음 한 번 받아보고 두 번 다시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던 병원이었지만, 그 당시, 그 통증으로는 어디든 가야 했다. 19시까지 영업하는 곳이, 집 근처에 그곳 한 곳이었으므로)

발바닥과 무릎의 X-Ray를 찍었고, 의사는 소염, 진통제와 충격파 치료, 물리치료를 처방했다.

충격파, 물리치료는 거절했고, 약 처방만 받아왔다. 효과는... 없었다.

두 번, 세 번? 갔을 때 담당의가 늦어서(지각) 다른 의사한테 진료를 받게 되었는데, 내 신발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고, 운동하지 말 것을 권고했고, 통증이 심하니 주사를 맞으라 했다. 그리고 충격파 치료를 해야 한다고 했다. 뭔가 믿음직했고, 그의 말에 주사도 맞고, 충격파 치료도 2회나 받았다. 충격파 치료는 일주일에 두 번 받는 게 좋다고 했는데, 나는 시간이 안되어 처음 받고 4,5일 만에 두 번째 충격파를 받은 것 같다.

약물 치료, 충격파 치료, 주사... 몇 차례 더 이어졌다. 그러나 통증은 줄어들지 않았다.

출처 : Naver 지식백과

 

그러던 어느 날

정형외과에서 놔주는 주사가 스테로이드 제이며, 부작용으로 당뇨가 생긴다고, 맞지 말라는 이야기를 듣고 서소문에 있는 유명한 ㅎㅁ신경외과의원으로 가게 되었다.

통증이 매우 심한 상태에서는 충격파 치료를 할 수 없고 (나는 이미 두 번이나 했다! 사기당한 이 기분) 정형외과에서 놔주는 주사는 분명 스테로이드가 맞을 거라고도 했으며, 우선 약물치료를 하고 통증이 줄어들면 충격파&물리치료를 하자고 했다.

의사는 프라이드가 매우 강한 사람이었고, 의사가 처방해 준 약은 바로 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충격파와 물리치료도 했다. 그런데 물. 리. 치. 료. 사. 가 발바닥에 충격파를 하는 게 아니고 종아리에 한다!!! (환자를 개호구로 보는 것인지, 발바닥이 아픈데 종아리에 충격파를 하다니... 재진료를 받고 싶지 않았지만 나에게는 다른 차 구책이 없었다.)

보름 후 재방문했을 때 약을 바꿨는데, 그 날 이후부터 통증은 다시 시작되었다. 이유인즉, 첫 처방전에는 스테로이드 약이 들어있었고, 그 약은 15일 이상 먹을 수 없으므로 이후부터는 뺐다고 했다.

 

 

석 달 정도 4~5번 진통제를 바꿨지만 통증은 나아지질 않았다.

 

 

자신감 충만했던 의사는 결국 나를 대학병원으로 보냈다.

이 통증으로 심각하게 고통을 받은 지 벌써 4~5개월째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