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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애증과 ♥

쉼, 그것은 전화위복

지난 충격파치료 3회를 거치면서 통증은 많이 줄어들었다.

지난 초여름, 통증이 매우 심해 걷기도 힘들고 지쳤을 때와 비교한다면 지금의 통증은 새발의 피 정도랄까?

 

재활의학과 의사가 충격파 치료 전 마크해 둔 :)

 

충격파 쏴주시는 의사 선생은 내가 집에서만 활동하고, 나가봐야 슈퍼 정도 가고 있을 테니, 그 정도로 발에 자극이 덜 가게 되어 통증이 줄고 있는 것이라고, 잘하고 있다고 한다.

얼음찜질 많이 해주고, 벽밀기와 그 부위를 당겨주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된다고 했다.

예전처럼 버스 3~4정류장을 걷거나 무리한 운동은 하지 말라고..

동적이고, 움직임이 빠르게 바뀌는 테니스 같은 운동은 안된다고, 지금은 수영, 요가가 좋다고 하더라.

 

다음 달부터 수영을 하려고 등록을 했는데, 초급반이 없네?

자유영, 배영은 할 줄 안다고 했더니 그러면 중급반으로 등록하면 된다는데...

내가 할 줄 안다고 했던 자유영과 배영은 20여 년 전에 몇 달간 배웠던 게 다인데...

어떻게든 되겠지?

수영복 사러 가야겠다!

 

 

+++

이렇게 '쉼'이 없었다면 치료의 결과가 지금과 같았을까? 자문해 보면 일어나는 모든 사건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